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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얻은 깨달음, 2월의 시작!

2026.10.06

1월에는 창업 이래 처음으로 10일 동안이나 ‘가게를 완전히 닫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도 여행을 한 적은 있었지만, 늘 누군가에게 가게를 맡겨 불이 꺼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뭔가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가게를 쉬어서는 안 된다’

가게를 시작했을 무렵부터 줄곧 그렇게 저 자신을 묶어 두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없으니까 남보다 압도적인 양을 해내는 것으로 메우려 했는지도 모릅니다.

직원들에게 불평을 듣지 않기 위한 방파제였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말하는 ‘정답’의 틀에 저를 끼워 맞추는 것은, 바깥의 부정을 튕겨 내기 위한 갑옷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영관과 인생관, 그리고 생사관이 변해 가는 가운데, 일부러 그 ‘정답’을 내려놓아 보았습니다.

그저 제 마음이 움직이는 쪽으로 움직여 본다.

가 보고 싶은 곳에 가고, 만나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온다.

쓸데없이 일정을 꽉 채우지 않고, 그 자리의 흐름에 몸을 맡겨 본다.

그런, 아이 같은 순수한 동기에 몸을 맡긴 여행.

그렇게 만난 풍경과 사람들의 말은 ‘정답’을 구하며 움직이던 시절보다 훨씬 깊고, 선명하게 제 마음에 스며들었습니다.

위스키와 럼, 그리고 바라는 업태.

지금까지와는 다른 해상도로 보는 풍경은 저에게 새로운 감동과 자극을 주었습니다.

세상의 잣대가 아니라 자신이 믿는 길을 누구보다 빠르게, 순수하게 밀고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

거기에 있는 것은 결코 ‘집안이나 환경에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탄탄한 경영 자본이나 입장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무기로 이만한 열량과 속도로 이상을 형태로 승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그 압도적인 현실을 눈앞에서 보았을 때, 더 큰 존경과 함께 제 안에 어떤 답이 툭 떨어졌습니다.

‘놓인 자리도, 손에 쥔 카드도 애초에 한 사람 한 사람 다르다.

그리고 그 모두가 유일무이한 정답이다’라는 것.

말로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속에서 ‘툭’ 하는 소리가 들린 것 같습니다.

바깥의 정답이나 누군가의 잣대에 저를 맞추려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토대가 다르다‘는 사실은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가 제 자리에서만 이룰 수 있는 순도를 추구하기 위한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저에게 그런 소중한 것을 깨닫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휴무 기간 동안 기다려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게재 당시) 너무 많이 쉬었으니 2월에는 매일 문을 열 예정입니다!

“위스키도 럼도, 만든 이의 마음에 닿을 때 더 맛있어집니다“

만남은 필연. Rum&Whisky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온라인 숍: https://shop.little-happiness.jp/

【이 글을 쓴 사람】

다니모토 미카(谷本美香 / Mika Tanimoto)
주식회사 Little.m 대표 / 오너 바텐더

2006년부터 히로시마 나가레카와에서 위스키와 럼 전문 바 「Bar Little Happines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내외의 증류소를 찾아가 만든 이들의 이야기를 칼럼으로 쓰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시 우수기능자.

「위스키도 럼도, 만든 이의 마음에 닿을 때 더 맛있어집니다.」

【가게 정보】📍 Bar Little Happiness

히로시마시 나카구 나가레카와초 5-14 Rolling나가레카와 1F
월~토 19:00~24:30 / 일 19:00~24:00 (증류소 방문 등 여행 중에는 휴무)
테이블 차지 없음 · 예약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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